열정으로 가득 찬 ‘불온한 궐기’
[읽기 모임 소개] 서울·경기 지역 읽기 모임
2009-11-06 편집자
재창간 1주년을 맞은 <르 디플로>를 오매불망 기다리던 독자들은 메일을 통해 흥미로운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광주에서 한 독자분이 읽기 모임을 계획하고 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공교롭게도 10월호에 실린 세르주 알리미의 ‘독자와의 연대’ 글과 딱 맞아떨어지는 ‘궐기’에 수도권 지역의 몇몇 독자들 또한 모임 참여 의사를 타진하게 됩니다. <르 디플로>와 몇 차례 메일이 오가고, 참여를 희망하는 독자들은 자발적으로 커뮤니티를 만들어 의견을 공유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서울·경기 지역 읽기 모임은 이렇게 독자들과 <르 디플로>의 ‘공모’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빠른 속도로 모양새를 갖춘 이 열성적이고 ‘불온한’ 모임은 11월 첫쨋주에 세 번째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모임은 격주 진행을 원칙으로 하며 그달의 기사에 대한 토론으로 구성됩니다. 또한 에세이와 토론 준비문을 작성하고 커뮤니티에서 공유하는 방식을 통해 온라인에서도 독자들의 활발한 참여를 도모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읽기 모임은 <르 디플로>를 좀더 깊게 이해하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가려 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지금의 온라인 커뮤니티가 이후 꾸려질 다른 읽기 모임들의 허브(hub)가 되어 독자 모두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과 격려 부탁드립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주소 http://cafe.naver.com/lemondeago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