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7 오는 21일 발표…전망은?

2016-02-02     선초롱 기자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7'이 오는 2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전격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 1일 삼성전자는 세계 미디어에 초청장을 발송해 갤럭시S7을 21일 오후 7시(한국시간 22일 오전3시) 스페인 바르셀로나 CCIB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22일 개최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6' 개막을 앞두고 언팩 행사를 여는 셈이다. 갤럭시S7 언팩 행사는 유튜브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이를 두고 업계 안팎에서는 곧 공개될 갤럭시S7에 대한 각종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달 29일에는 신제품 정보 사전유출자로 알려진 IT전문 트위터리안 에번 블래스가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갤럭시S7과 갤럭시S7엣지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공개된 갤럭시S7의 이미지를 보면 기존 갤럭시S6과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이에 따라 디자인의 변화가 작은 대신 성능 향상에 치중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예상되는 갤럭시S7의 스펙은 5.1인치 크기의 QHD(1440x2560픽셀)해상도 슈퍼아몰레드 스크린, 출시 지역에 따라 삼성의 엑시노스8890, 퀄컴의 스냅드래콘820 칩셋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4GB 램, 3000밀리암페어(mAh) 배터리, 12메가픽셀 브라이트셀 카메라, 방수방진 기능, 마이크로SD 슬롯 추가 등이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 측은 제품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세스펙에 대해 공개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이번 삼성 갤럭시S7 출시와 관련,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중저가폰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