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바나나' 동났다…3주 만에 1000만개 판매

오리지널 초코파이 판매량 전월대비 약 18% 상승

2016-03-31     온라인뉴스팀
   
▲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 출시 3주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情 바나나' 출시 3주일 만에 누적판매량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초코파이 바나나는 매장 진열과 동시에 전량 판매되는 등 품귀현상이 일고 있다.
 
오리온은 부족한 물량을 맞추기 위해 2주 전부터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24시간 가동하고 있다. 초콜릿과 바나나로 만든 디저트는 20~30대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재료다.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하루 1000건 이상의 제품 관련 게시글이 올라오고 있다.
 
동시에 기존의 오리지널 초코파이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전월 대비 판매량이 약 18% 늘었다. 식품업계에서 새로운 제품이 기존 제품의 매출을 끌어올리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오리온이 초코파이 출시 42년 만에 처음으로 내놓은 자매 제품이다. 바나나 원물을 넣은 것이 특징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1974년 초코파이 첫 출시 당시 전국에서 모인 상인들이 초코파이를 사기 위해 사옥 앞에 장사진을 이뤘는데 42년 만에 품귀현상이 재현되고 있다"며 "내달 중 초코파이 바나나 생산라인을 추가해 제품을 차질 없이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