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전년대비 8.2%감소…‘수출 절벽’ 우려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주요품목 단가하락 등 부정적인 여건 지속
2016-04-01 온라인뉴스팀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이 430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대비 8.2% 줄었다고 1일 밝혔다.
수입액은 전년에 비해 13.8% 감소한 332억달러로 집계됐다.
무역수지는 98억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50개월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해 1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3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해 '수출 절벽'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4개월 만에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축소된 것.
산업부 관계자는 "3월 수출은 세계 경기부진, 저유가, 주요품목 단가하락 등 부정적인 여건이 지속됐다"면서 "다만 4개월 만에 감소율이 한 자릿수로 축소되고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2개월 연속 감소율이 줄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