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에콰도르 지진 구호 성금 전달

2016-05-02     최주연
   
▲ 동원산업 이명우 사장(오른쪽)이 2일 서울 종로 에콰도르 대사관에서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를 만나 지진 희생자 애도와 함께 성금 전달의 뜻을 전했다.
동원그룹은 최악의 지진 피해를 겪고 있는 에콰도르 돕기에 나선다.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은 이날 에레라 길버트 주한 에콰도르 대사를 만나 지진 피해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성금 전달의 뜻을 전했다.

동원그룹은 현금 5만 달러에 미국 스타키스트 참치캔 등 구호품을 더해 총 15만 달러(약 1억 7천만원)를 지원할 예정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에콰도르는 한국전쟁 당시 우리를 도운 물자지원국이었다“며 ”동원그룹은 참치캔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공장을 에콰도르에 두고 있어, 더욱 마음이 아팠고 도움을 전하고 싶었다"며 현지 직원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 계획에 그 취지를 밝혔다.
 
동원그룹은 지난 2008년 미국 1위 참치캔 브랜드인 스타키스트를 인수했으며, 스타키스트는 미국령 사모아와 에콰도르에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