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첫 보험료 100세까지” 6개월 독점 판매

2016-05-09     온라인뉴스팀
한화생명이 100세까지 보험료 인상 없는 입원수술보장특약의 독창성을 인정받아 배타적 사용권을 얻었다. 생명보험업계에서 9년여 만에 처음이다.

한화생명은 4월부터 판매 중인 '100세 건강 입원수술 정기보험'에 들어간 입원수술보장특약이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배타적 사용권은 독점적 판매권한으로 6개월간 다른 회사가 유사한 상품을 판매할 수 없다.

이 보험은 보장금액 상한을 적용한 정액형 입원·수술보험으로 첫 보험료 그대로 100세까지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고객의 인당 보험금 지급 현황을 분석해 보장상한액을 2500만원으로 정했다. 지금까진 손해율 부담으로 갱신형으로 판매해 나이가 들수록 보험료가 오르고, 보장 기간도 80세로 짧은 구조였다.
 
지난해 보험 규제 개혁으로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수 있게 되면서 배타적 사용권 심사 기준도 강화됐다. 배타적 사용권 기간을 최대 6개월에서 최대 1년으로 확대하고 이를 침해한 보험사에 물리는 제재금도 현재의 최대 3000만원에서 최대 1억원으로 늘어났다.
 
한화생명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최근 보험산업은 고객이 원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이 회사 성장의 원동력이라고 할 만큼 독창적인 상품개발이 중요해졌다"며 "한화생명은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꼭 필요로 하는 보장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