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정부·반군, 다시 휴전

2016-05-10     조도훈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이 9일 밤(현지시간) 북부 최대 도시 알레포에서 휴전을 48시간 다시 연장하기로 했다고 AFP 통신이 정부군을 인용해 보도했다.

정부군은 이날 성명을 통해 10일 오전 1시부터 11일 자정까지 휴전을 연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정부군과 반군은 지난 5일 미국과 러시아의 휴전 압력으로 48시간 휴전에 돌입했으며, 이후 10일 오전 1시까지 휴전을 지속하기로 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지난 2월27일 시리아 휴전을 중재해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알레포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져 거의 300명이 사망했다.
 
알레포 지역은 바샤르 알아사드 정부군과 서방의 지원을 받고 있는 반군, 휴전에 참여하지 않은 ‘알누스라전선’ 등이 분할 지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