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빅데이터 노하우 몽골에 수출

2016-05-11     온라인뉴스팀
   
 
신한카드가 무형의 지적자산인 카드 빅데이터 노하우를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한다.

신한카드(사장 위성호)는 11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몽골 골롬트 은행(Golomt Bank)과 코드나인(Code9)·빅데이터 컨설팅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몽골 민간은행인 골롬트 은행은 자산 총계 2조2000억원으로 지점은 113개에 달한다. 전체 카드회원은 약 60만명으로 체크카드 발급률이 높다.

이번 신한카드 빅데이터 컨설팅은 몽골 신용카드 시장이 초기 단계임을 감안해 고객 세분화 방법과 데이터 마이닝, 분석 알고리즘 등 노하우를 중점적으로 전수할 예정이다.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영업을 확대하고 미얀마 등 새로운 성장 국가 진출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이번 빅데이터 컨설팅 수출이 글로벌 경쟁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 사장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골롬트 은행의 빅데이터 마케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신한카드가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