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싼타페' 美 충돌테스트서 최고등급 획득

2016-05-19     온라인뉴스팀
   
▲ 현대자동차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현대자동차는 싼타페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IIHS가 2017년형 싼타페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싼타페는 처음으로 IIHS 주관하는 테스트에서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싼타페는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지붕 강성,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 스몰 오버랩의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 평가를 받았다.
 
전방 충돌 회피 장치 평가에서는 최우수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를 획득했다.
 
과거 싼타페의 경우 충돌 테스트 중 가장 까다롭기로 유명한 스몰오버랩 평가에서 보통등급을 받아 고전했다. 하지만 지난해 국내 시장에 싼타페 더 프라임을 출시하면서 차체 보강재를 확대 적용하고 차체 구조를 개선하면서 안전성을 대폭 높여 스몰오버랩 평가에 대응한 것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현대·기아차의 차량들은 IIHS의 충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현대차 제네시스, 쏘나타, 투싼을 비롯 기아차 쏘울, 쏘렌토, 카니발, K5 등 주력 차종들이 IIHS로부터 ‘톱 세이프티 픽’ 이상의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