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정수기, 깨끗한 물 찾는 인도서 ‘열풍’

2016-05-25     최주연 기자
   
▲ LG전자는 2014년 7월 이래로 국내 최초 자체 브랜드로 인도 정수기 시장에 진출했으며, 현지 수질을 고려한 성능 높은 정수 기능과 5단계 필터 시스템으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정수기 판매량이 40% 가량 늘었다.
인도는 현지 식수 공급 사정이 좋지 않아 중산층 이상 소비자 중심으로 정수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내 국내 기업들의 선전이 돋보이고 있는 가운데, 특히 LG전자의 인도진출과 사업전략이 주목을 받고 있다.
 
LG전자는 정수기 사업 전략 국가 가운데 하나인 인도에서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증가했으며, 소비자들의 요구를 신속하게 반영하고 물류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최근 인도 노이다 지역에 정수기 생산라인을 구축했다. 또한 정수기 설치와 사후 관리를 담당하는 인력을 지난해 하반기 대비 40% 가량 늘렸다.
 
LG 관계자는 "LG 정수기는 인도 현지 수질을 고려해 정수 성능을 높이고 5단계 필터 시스템을 갖췄기 때문에, 박테리아, 바이러스, 중금속 냄새 등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LG전자는 올해 들어 뉴델리, 뭄바이 등 인도 전역에서 정수기 체험 이벤트와 보상 판매 등 다양한 판촉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하반기에는 미네랄 필터, 자외선(UV) 살균 기능 등을 추가한 정수기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조성진 LG전자 대표이사는 "현지 적합형 제품과 서비스를 앞세워 인도 정수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2014년 7월 국내 업체 최초로 자체 브랜드로 인도 정수기 시장에 진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