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독일에 카셰어링용 수소전기차 공급
2016-06-10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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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독일가스 기업 ‘린데’의 아고라 사옥에서 카셰어링용 ix35 FCEV(국내명: 투싼 수소전기차) 전달식을 가졌다.(왼쪽부터 토마스 슈미트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COO, 크리스찬 부르크 린데 본사 총괄 임원/사진제공=뉴스1) |
이번 전달식을 계기로 현대차는 린데와 함께 '수소전기차를 통한 무공해 카셰어링'으로 친환경차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독일가스 기업 린데는 이날 전달받은 ix35 FCEV 차량을 이달 16일 새롭게 출시할 계열사 '비제로(BeeZero)'의 무공해(Zero-Emission) 카셰어링 서비스에 활용할 예정이다. 비제로는 최근 이동수단의 중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카셰어링'과 '무공해'라는 두가지 트렌드가 합쳐진 신개념 사업으로 뮌헨과 주변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린데 관계자는 "수소 기술은 미래 이동 수단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비제로의 수소전기차 카셰어링 서비스는 수소기술 발전에 대한 기여와 미래 에너지의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성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협업을 통해 비제로라는 획기적인 새로운 무공해 카셰어링 서비스가 탄생할 수 있어 기쁘다"며 "지속 가능한 무공해 이동수단을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계약을 통해 업계 최대의 수소전기차 법인 판매를 기록한 현대차 ix35 FCEV는 현재 유럽 13개국에 250대가 넘게 판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