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쿠웨이트로부터 석유운반선 2척 수주

2016-06-13     온라인뉴스팀
현대중공업이 유조선 2척을 추가 수주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지난달 쿠웨이트 'AMPTC'로부터 15만9000DWT(재화중량통)급 탱커 2척을 추가 수주했다.

이번 수주는 현대중공업과 AMPTC가 지난 3월 체결한 동형 선박 계약의 옵션 2척이 발효된 것이다.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유조선은 LR3(Long Range3)로 불리는 대형 유조선이다. 석유제품선은 5만DWT급을 MR탱커, 7만~8만DWT급 석유제품선은 LR1, 11만5000DWT급 석유제품선은 LR2로 부르며 선박 크기별로 구분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정확한 계약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며 “현대중공업이 동종 선박을 650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해 이번에도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이번 AMPTC와의 옵션 계약 발효로 올해 총 12척, 10억달러 수주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