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세계 방산 전시회서 ‘초경량 방탄 헬멧’ 선봬…10%이상 무게 감량
2016-06-16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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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방위산업 전시회 '유로사토리 2016'에 참가해 초경량 아라미드 방탄 헬멧을 선보였다. |
유로사토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지상 무기 전시회로 올해는 전세계 53개국의 1500여개 업체들이 참가했다.
효성은 전시회에서 독자 개발한 아라미드 원단 '알켁스'와 이를 이용해 만든 최종 제품 등을 소개했다.
특히 효성은 이번 전시회에서 '초경량 아라미드 방탄 헬멧'이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아라미드 헬멧의 방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10% 이상 무게를 줄인 것이 특징이며, 신규 개발한 경량화 기술은 헬멧 외에 방탄조끼 등에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효성은 방탄 산업 분야의 선진 시장인 유럽 및 미주의 주요 업체 50여곳과 미팅을 진행한다.
조현상 산업자재PG장(부사장)은 "전세계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상황 속에서 경량성을 높인 방탄 기술을 제공해 고객의 안전과 활동성을 강화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를 파악해 선제적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품질 인증을 통한 신뢰를 기반으로 안전하면서도 기능성을 높인 아라미드 원사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