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먹는 화장품 ‘이너비’로 中대륙 진출 노린다

2016-06-27     온라인뉴스팀
   
▲ CJ제일제당의 건강보조식품 브랜드인 이너비가 지난달 중국의 온라인몰 '징동'에 입점한데 이어 오는 7월 현지의 뷰티 온라인몰 '샤샤'에 입점하게 됐다.
CJ제일제당의 건강보조식품 브랜드인 이너비는 지난달 중국의 온라인몰 '징동(京东)'에 입점한데 이어 오는 7월 현지의 뷰티 온라인몰 '샤샤'에 입점한다고 27일 밝혔다.

히알루론산을 주 성분으로 하는 이너비는 피부 보습 효과를 가진 건강보조식품이다.

전용샵을 오픈한 징동은 현지 매출 2위 규모의 종합 온라인몰이다. 샤샤는 홍콩을 기반으로 중국·유럽 등에 진출한 글로벌 뷰티 전문 온라인몰이다.
 
CJ제일제당은 K-뷰티의 인기와 함께 이너비에 대한 현지인들의 인지도가 높아짐에 따라 제품 입점을 추진해 왔다. 올해부터는 이너비 온라인 매출의 절반 이상을 중국에서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마케팅 활동에 집중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현재 중국의 이너뷰티 시장 규모는 약 4조원 수준으로, 한국 식품·소재에 대한 신뢰감이 한국산 이너뷰티 브랜드에 대한 중국 여성들의 니즈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정엽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 총괄부장은 "건강식품에 익숙한 중국인들인만큼 먹는 이너뷰티 제품을 통해 CJ제일제당 이너비를 케이뷰티 열풍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