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中 온라인 여행사와 업무협약
2016-07-11 온라인뉴스팀
앞으로 대한항공의 중국행 항공권을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인 시트립 스토어에서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은 시트립과 11일 중국 상하이 시트립(Ctrip) 본사에서 마케팅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채종훈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과 궈닝(郭宁) 시트립 항공부문 총경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대한항공의 서비스 상품과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인 시트립의 판매 시스템을 결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항공은 다양한 목적지와 합리적 가격, 고객 서비스 정보를 시트립에 제공하고, 시트립은 20년 이상 노하우를 통해 구축된 온라인 항공권 판매 툴(Tool)을 대한항공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양사간 고객 우대 활동과 프로모션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중국에 취항하는 외국항공사 중 최초로 알리바바에 직영점 형식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대한항공은 이번 시트립과의 협력에 이어 중국의 또 다른 온라인 여행사인 취날(Qunar)에도 플래그십 스토어를 곧 오픈할 예정이다. 중국 3대 온라인 여행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현지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