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남수단 내전에 병력 47명 파견…미국인 보호 위해

2016-07-15     온라인뉴스팀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폭력 사태로 내전 재발 우려가 커진 남수단에 병력 파견을 결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폭력 사태로 내전 재발 우려가 커진 남수단에 병력 파견을 결정했다고 AFP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남수단에 미군 병력이 주둔중이지만 미국인과 미국 대사관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47명의 병력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그는 "필요할 경우 지부티에 주둔중인 약 130명의 병력을 포함한 미군 육군 병력이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수단에 주둔하는 미군은 전투 임무를 수행하지 않는다.
 
남수단은 지난 2011년 수단으로부터 독립했으며 이후 살바 키르 대통령과 리크 마차르 부통령 간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최근 정부군과 반군 간 교전이 지속되면서 민간인과 유엔 평화유지군을 포함해 최소 272명이 사망했고 4만2000명이 대피했다고 AFP통신은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