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배 더 빠른 '기가 와이파이 2.0' 도입

2016-07-22     온라인뉴스팀
   
▲ KT는 기존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초당 1.73G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2.0'을 도입 제공한다고 밝혔다.
 
KT는 기존 와이파이보다 2배 빠른 초당 1.73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제공하는 '기가 와이파이 2.0'을 도입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1.7Gpbs는 용량 16GB의 초고화질(UHD) 영화 1편을 1분만에 다운받을 수 있는 속도다.

이번에 KT가 선보이는 기가 와이파이 2.0은 차세대 국제표준 기술 규격인 'IEEE 802.11ac Wave2(Phase 2)'를 적용해 최대 속도 1.73Gbps를 구현한다. KT에 따르면 향후 업그레이드를 통해 최대 속도가 2배 정도 빨라진 3.4Gbps도 가능할 전망이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는 국제표준 기술 IEEE 802.11.ac Wave1 규격으로 최대 1.3Gbps의 속도를 구현하고 모바일에서는 최대 867Mbps 속도를 지원했다. 최대 동시접속자수 512명까지 수용 가능했다.
 
KT는 서울역, 용산역 등 수도권 주요 랜드마크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기가 와이파이 2.0'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KT는 전국 스타벅스, 카페베네, CGV 등 프랜차이즈 매장과 버스정류장, 공항, 백화점, 아파트 단지 등 20만여곳에 기가 와이파이를 설치해 운영중이다.
 
KT 가입고객은 기가 와이파이를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이나 LG유플러스 이용자들은 온라인이나 편의점에서 이용권을 구매해서 쓸 수 있다.
 
이필재 KT 마케팅전략본부장은 "KT는 고객들이 부담 없는 모바일 라이프를 더욱 편안하게 누릴 수 있도록 기가 와이파이 2.0 커버리지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