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희귀병 환아 가족캠프 후원

2016-07-25     온라인뉴스팀
   
▲ 매일유업은 21~22일 진행된 '제16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매일유업은 21~22일 진행된 '제16회 PKU 가족캠프'를 후원했다고 25일 밝혔다.

PKU는 아미노산과 지방 등 필수 영양소를 분해하는 효소가 생성되지 않는 선천성 희귀병이다. PKU 환자는 밥이나 빵·고기 등을 먹지 못하고 특수분유나 저단백 식사를 해야 한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주최하는 PKU가족캠프는 매년 PKU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정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999년부터 특정 아미노산을 제거하고 비타민과 미네랄 등 영양성분을 보충한 특수분유 8종과 10개 제품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올해 충남 예산의 덕산 리솜스파캐슬에서 열린 캠프에는 170여명의 PKU 환아와 가족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전문의들이 진행하는 최신 PKU 치료 강좌를 듣고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식사요법 강좌와 요리 실습도 이어졌다. PKU 환아인 엄지연양이 보컬로 활동하는 슈가슈가밴드의 무대도 펼쳐졌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선천성 대사질환 환자들을 위한 제품을 순수 자체 기술로 개발해 생산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