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총기난사 희생자 애도 발길 이어져

2016-07-25     조도훈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간)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한 독일 뮌헨에서는 희생자 9명을 애도하기 위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범인 데이비드 알리 손볼리(18)는 이란계 독일인 남성으로, 이곳에서 총기를 난사해 9명을 살해하고 10여 명을 다치게 했다.

범인은 범행 당시 주변 사람들을 향해 "난 이곳에서 태어난 독일인"이라고 외쳤다는 증언이 나왔다.
 
24일 독일 뮌헨 경찰은 "범인은 지난 1년간 범행을 준비했다"고 발표했다.
 
로버트 하임버거 뮌헨 경찰 수사관은 이날 "범인이 범행에 사용한 무기를 '다크넷'(사이버 범죄자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암시장 공간)에서 구입했음을 시사하는 채팅 기록이 있다"면서 "관련 수사를 막 시작한 단계지만 그가 다크넷에서 무기를 샀다는 건 거의 확실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