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네팔 해외봉사로 국가 위상 높인다
2016-08-08 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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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연금공단은 공단 사옥에서 신한은행과 함께 지난 5일 공단 사옥에서 네팔에 국민연금제도 전수를 비롯해 정보화 지원‧환경개선‧문화교류활동을 위한 해외봉사단을 개최했다. |
국민연금제도 전수 비롯, 정보화 지원‧환경개선‧문화교류활동 예정
국민연금공단 직원 24명과 신한은행 직원 15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은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네팔에 국민연금 제도를 전수하고 현지 봉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봉사단은 연금제도 확대를 준비하는 네팔 근로자적립기금(EPF)에 국민연금 제도 기관운영 컨설팅과 향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PF는 네팔정부 공공기관을 비롯, 10인 이상 민간 사업장 근로자의 적립기금을 관리하는 재무부 산하기관으로 2만8000개 사업장과 46만6000명의 근로자가 가입했다.
또한 재생 PC 120대를 기증해 네팔 근로자적립기금의 정보화를 지원한다. 더불어 지난해 지진으로 인해 학교시설 정비가 필요한 현지 초등학교 '유바 쁘라띠바 비댜 먼딜 학교'에 계단 펜스 설치와 시설보수 등 환경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태권도를 비롯한 한국문화를 알려주고 팽이치기, 연 날리기 등 우리나라 전통놀이를 함께하며 양국의 문화체험을 공유하는 문화교류활동도 한다.
문형표 이사장은 "이번 해외봉사단의 활동이 양국의 교류협력을 활성화하고 공단의 위상은 물론 대한민국의 국가적 위상까지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나라들이 벤치마킹하고 싶어 하는 세계 최고의 연금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2013년 8월 베트남을 시작으로 2014년 캄보디아, 2015년 몽골에 봉사활동을 다녀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