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제과, 실종아동 위한 '희망과자' 프로젝트 나서

2016-09-02     최주연 기자
   
▲ 크라운제과는 희망과자 1호 제품으로 간판상품인 '죠리퐁'에 실종아동 6명의 정보를 담아 실종아동 찾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랫동안 한국인에게 사랑받아온 '국민과자' 조리퐁이 실종 아동을 위한 희망과 사랑이 새겨지면서 '희망과자'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크라운제과가 소비자에게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종용함으로써 이목을 집중받고 있는 것.
   
크라운제과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희망과자' 프로젝트 1탄으로 실종아동 찾기에 본격 나선다고 1일 밝혔다.

희망과자는 과자의 특성을 살려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크라운제과가 제과업계에서는 최초로 시도했다.

크라운제과는 희망과자 1호 제품으로 간판상품인 '죠리퐁'에 실종아동 6명의 정보를 담았다.
제품 앞면에는 "함께 찾아주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로고가, 뒷면에는 실종아동의 사진과 상세정보(이름·성별·실종일자·실종장소·신체특징 등)가 각각 표시됐다.
 
희망과자 프로젝트는 향후 6개월간 생산되는 죠리퐁에 적용된다. 희망과자로 생산돼 전국에서 판매되는 죠리퐁은 약 450만개에 이를 전망이다.
 
회사 측은 향후 생산되는 희망과자 450만개가 실종아동을 찾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라운제과 관계자는 "희망과자 프로젝트는 과자를 통해 사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시작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사랑과 용기를 실천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희망과자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