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맘 편한 공동육아 나눔터' 10호점 오픈…향후 확대해 나갈 터

2016-11-16     김성연 기자
   
▲ 롯데그룹이 16일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0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롯데그룹은 16일 경기도 이천 특수전사령부에서 '맘(mom)편한 공동육아나눔터' 10호점 개소식을 가졌다.

맘편한 공동육아나눔터는 보육시설이 부족한 군 관사단지 내 장난감 및 도서대여, 이웃 간 육아 품앗이 활동, 육아 정보 교류 등이 가능한 공간을 만들어 군인 가족들의 자여 양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롯데와 여성가족부, 국방부의 협력으로 2013년 12월 강원도 철원 15사단에 1호점을 오픈하며 시작됐다. 이후 고성, 양구, 인제 등 전방 지역과 서해 최북단의 백령도, 울릉도 나리분지 등에 공동육아나눔터를 순차적으로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특수전사령부 공동육아나눔터 10호점은 최근 부대가 이전하면서 지은 신축 관사 1층에 위치해 있다. 롯데하이마트는 공동육아나눔터에 아동도서 2000권을 별도로 기부했다.
 
이동우 롯데하이마트 대표이사는 "공동육아 나눔터를 통해 잦은 전출과 지역 내 보육시설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느꼈던 군인 가족들이 육아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었으면 한다"며 "이 같은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11월 말까지 롯데제과가 지원하는 포천 1기갑여단 공동육아나눔터, 롯데푸드가 지원하는 연천 5사단 공동육아나눔터를 차례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