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모바일앱 '히든' 출시…‘재능 공유 오픈 플랫폼’ 수익화 도모
2016-11-17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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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이 온라인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 '히든'을 출시했다. |
SK텔레콤은 온라인 웹사이트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재능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플랫폼 '히든'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히든은 누구나 쉽게 자신이 가진 재능을 바탕으로 글이나 사진, 동영상을 활용해 참여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이다. SK텔레콤은 히든을 통해 일반인 재능에 기반한 공유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재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 싶은 고객은 히든 앱을 다운받아 글, 사진, 동영상 등의 형태로 콘텐츠를 만들어 게시한다. 현재 방송인 출신 셰프 '양출', 헬스 트레이너 '힘콩' 등 500여명이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다.
일반 이용자들은 이같은 게시물을 검색하거나 선호도에 따라 찾아보는 것이다. 콘텐츠 게시자의 경우 자신의 팔로워가 30명이 넘으면 '마스터' 등급이 부여된다.
SK텔레콤은 마스터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온라인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오프라인 상품 기획 등의 종합적인 멘토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해당 마스터가 자신의 재능을 비즈니스 모델로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추후에는 마스터가 만든 상품을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는 전용 쇼핑몰 '히든 몰'도 선보일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오픈 플랫폼으로 구축한 히든을 앞세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공유경제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일반인뿐만 아니라 새로 서비스를 출시하는 스타트업도 히든을 통해 콘텐츠를 소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현재 200여개 스타트업 및 소상공인이 각자의 전문 콘텐츠를 히든에 제공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각자의 분야에서 재능을 가진 일반인을 발굴하고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공유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