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보글보글부대찌개면’ 美 12월 중순 진출

2016-11-28     최주연 기자
   
▲ 농심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 2만7000박스를 선적했다고 28일 밝혔다.
 
농심은 미주시장 진출을 위해 '보글보글부대찌개면' 2만7000박스를 선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르면 내달 중순 미국 서부지역에서부터 판매 예정인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은 지난 8월 출시됐으며 해외시장에 진출하기까지는 약 4개월이 걸렸다.

이는 프리미엄 짜장라면인 '짜왕'이 해외수출에 걸린 기간보다 단축된 것으로 농심은 한식라면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큰 것으로 해석했다.
 
농심은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의 내년 해외시장 매출 목표를 500만달러(약 59억원)로 정했다. 올해 안에 호주와 동남아시아 수출을 추진한 뒤 유럽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심 관계자는 "보글보글부대찌개면을 미국시장에서 팔자는 요청이 많아 조기 선적하게 됐다"며 "현지에서 한국라면의 인기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