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배 빠른 공유기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출시
2016-11-28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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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가 기존 와이파이 대비 최대 2배 빠른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Wi-Fi) 공유기(AP)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출시했다. |
KT가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 대비 최대 2배 빠른 고급형 무선 와이파이(Wi-Fi) 공유기(AP)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을 28일 출시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지난해 3월 출시된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에 비해 속도는 물론 메모리, 안정성 등 모든 면에서 개선된 프리미엄 와이파이 서비스다. 이용자는 최대 1.7기가비트(Gbps) 속도의 무선 인터넷을 데이터 요금 걱정없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가장 큰 장점은 '속도'다. 기존 '기가 와이파이 홈'이 최대 867메가비트(Mbps)의 속도를 지원했다면,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802.11.ac 웨이브2 무선 규격을 지원해 기존 '5GHz 80MHz' 주파수 대역을 '80MHz+80MHz' 또는 160MHz로 확대해 최대 속도 1.7Gbps까지 제공하도록 했다.
현재 제공되는 기가 인터넷 최고 속도는 1Gbps로 유선인터넷 속도에 종속 받는 와이파이 서비스 특성을 고려할 때, 10Gbps 기가인터넷 시범 적용 예정인 2017년 하반기부터 1.7Gbps라는 '꿈의 속도' 체험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장점은 '안정성'이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한번에 많은 데이터가 몰려도 끊김 없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모리 용량이 기존 대비 4배(128MBà512MB)로 개선돼 동시접속 최대 인원이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2배 늘었다. 카페∙미용실 등 내방 고객이 많은 사업장에서 호평을 받을 것으로 기대 된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 고객은 '기가 IoT 홈매니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NAS(Network Attached Storage) 기반의 내년 출시 예정인 '스마트 드라이브' 예정)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외부에서도 와이파이 단말에 연결된 개인 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DNS 변조 및 DDoS 공격을 실시간 탐지∙차단을 통해 '공유기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의 우려가 적으며, 내년 도입될 'Secure OS'로 개인 정보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은 출시 할인 프로그램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가 와이파이 프리미엄'의 월 이용료는 5500원(3년 약정)이며 △기가 인터넷(1Gbps) 이용 시 3300원 △기가 인터넷 콤팩트(500Mbps) 이용 시 11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과 '기가 UHD tv'를 동시에 결합한 고객의 경우 무료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