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북미서 휴대용 에어컨 50만대 리콜…화재 유발 결함 원인

2016-12-19     최주연 기자
   
▲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북미에서 판매한 휴대용 에어컨 50만여대를 과열로 인한 화재 유발 결함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LG전자가 지난 2011년부터 북미에서 판매한 휴대용 에어컨 50만여대를 과열로 인한 화재 유발 결함을 이유로 자발적으로 리콜한다.

지난 19일 미국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PSC)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북미에서 판매된 LG전자 휴대용 에어컨 제품을 리콜하기로 했다.

이번 리콜은 과열로 인한 화재 발생이 발견돼 진행하는 것이며, CPSC에 접수된 화재 사고만 총 4건으로 소비자 피해액은 38만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과부하를 방지하는 퓨즈를 추가 설치하는 방법을 통해 이번 리콜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리콜이 결정된 휴대용 에어컨 제품은 미국 46만5000대, 캐나다 3만6000대다. LG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실시한 리콜 중 판매량 기준 최대 규모이며 이는 약 148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