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켠 촛불] 40. 덤벼들면

2017-01-08     지속가능 바람 기자

덤벼들면

안도현


너희는
순경이 덤벼들면 지서장을 보여주고
지서장이 덤벼들면 경찰서장을 보여주고
경찰서장이 덤벼들면 도경국장을 보여주고
도경국장이 덤벼들면 치안본부장을 보여주고
치안본부장이 덤벼들면 내무부장관을 보여주고
내무부장관이 덤벼들면 대통령을 보여주지만

우리는 대통령이 덤벼들면 민중을 보여줄테다

 

 

 

*이 기사는 지속가능 바람 대학생 기자단이 11월 27일부터 매일 연재하는 [바람이 켠 촛불] 기획기사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저항 중인 촛불에 동참합니다.

 

임다연 / 바람저널리스트 (http://baram.news / baramy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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