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UN 산하 '리드 컴퍼니' 가입…국내기업 3번째

2017-01-11     오지원 기자
   
▲ KT는 국제연합 산하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의 리더십 기구인 '리드 컴퍼니'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KT는 국제연합 산하 유엔 글로벌콤팩트(UNGC)의 리더십 기구인 '리드 컴퍼니'에 가입했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기업이 UNGC 리드 컴퍼니에 가입한 것은 이번 KT가 3번째다.

유엔 글로벌컴팩트(UNGC)는 기업간 협력을 통해 유엔이 추진하고 있는 사회적 책임과 지속가능한 발전 확산을 목표로 2000년 발족된 유엔 산하 전문기구다.

현재 전세계 160여개국에서 1만3900여개 기업 및 투자단체들이 UNGC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이 중에서 '리드 컴퍼니'는 전체 UNGC 가입 기업을 대표해 글로벌 이슈와 선진사례를 발굴하는 리더십 역할을 담당하는 전문 조직이다.
 
이번에 가입한 KT를 포함해 전세계 43개 기업들이 가입돼 있으며 한국 기업으로는 2007년 가입한 SK텔레콤, 2009년 가입한 LG전자가 리드 컴퍼니로 활동 중이다.
 
KT 관계자는 "이번에 리드 컴퍼니에 가입함으로써 전세계 130여개국에 걸친 UNGC 네트워크를 활용해 통신로밍 빅데이터를 활용한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협력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