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담배 판매량 최대치 경신

2017-01-20     오지원 기자
   
▲ KT&G의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그래픽 제공=KT&G)
 
 
KT&G는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해외 담배 판매량이 2015년보다 4.7% 증가한 487억개비를 기록했는데, 이는 2년 연속 최고 판매량을 경신했으며 판매금액도 역대 최대 수준인 8억1208만달러(약 9553억원)를 달성했다.

KT&G 관계자는 “기존 주력시장 외에 아시아와 아프리카, 중남미 등 신흥시장에서 유통망이 확대된 영향으로 보고 있다”며 "국가별로 다른 소비자 기호를 반영한 맞춤형 제품들이 해외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은 것도 큰 몫을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30년간 해외 시장을 적극 개척해 온 결과 KT&G는 현재 전세계 5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담배기업으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1988년 수출을 시작한 KT&G는 해외 수출 20년 만인 지난 2008년 터키를 시작으로 이란과 러시아에 현지 공장을 잇따라 설립했고 2011년에는 인도네시아의 담배회사를 인수해 본격적인 글로벌 경영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