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회장, 美 향해 날다…대미 투자방안 논의
2017-06-28 오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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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 회장(사진)이 셰일가스 수입 확대와 LNG 발전소 건설 등 대미 투자방안을 논의, 협력관계도 체결할 예정이다. |
최태원 SK 회장이 지난 27일 문재인 대통령의 미국 순방에 동행하기 위해 출국했다. 동시에 최 회장은 셰일가스 수입 확대와 LNG 발전소 건설 등 대미 투자방안을 논의, 협력관계도 체결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번 미국 출장길에 제너럴일렉트릭과 LNG 발전소 ·플랜트 건설 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발전소 건설과 플랜트 운영은 SK가, 설비 공급은 GE가 맡는 방안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 회장은 셰일가스 수입 확대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LNG 민간발전사 중 하나인 SK E&S는 올 1월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사빈패스 LNG터미널에서 6만6000톤의 셰일가스를 수입했다. 문재인정부가 LNG발전 비중을 늘리는 정책을 펼치고 있어 미국산 셰일가스 수입은 당초 예상보다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 많다.
한편 최 회장을 포함해 미국 방미경제인단은 대한상공회의소가 미국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오는 28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개최하는 '한미 비즈니스 서밋'(Korea-US Business Summit)에 참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