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에 리얼리즘적 상상력을!

르 디플로 5월호를 소개합니다

2010-05-06     편집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채무, 기아, 질병, 소외…. 고사 직전에 처한 자본주의 생태계를 어떻게 복원할 수 있을까? <르 디플로> 5월호는 허위적 토론의 껍데기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리얼리즘적 상상력을 불어넣었다. 노엄 촘스키의 낙관적 리얼리즘과 앙드레 고르의 생태적 리얼리즘은 투기자본의 두 얼굴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것’의 두 얼굴을 비춘다. 자본에 밀려난 국가적 가치, 국가와 민족의 정체성 그리고 천안함으로 침몰된 대한민국의 현실 진단이 그것이다. 

<목차>   

Spécial 1 특집
집단·국가·민족 정체성의 딜레마

[르무안] 볼리비아 인디오의 모순 혹은 절충
[벨카이드] UAE, 소수 지배민족의 낯선 시름
[오트망] 알렉산더 후예 자청하는 칼라시족
 
Spécial 2 특집
천안함 진실을 덮은 장막들
[이영주] 희생자 두 번 죽이는 기호와 담론의 통치
[김성윤] 예능 불방의 ‘정치적 예능’ 과잉

Horizon ‘빚쟁이’의 국적, 촘스키의 진실

[로르동] 공공부채를 투기꾼에서 다시 국가로,
[부브레스] 노엄 촘스키의 낙관적 리얼리즘
 
Mondial 지구촌
[알] 요란하기만 한 유럽의 ‘반부패’ 목소리
[르페브르] 프랑스 사회당 예비선거의 추락
[자제크] 핵확산금지조약, 그 허술함의 유용성
[트루베] 우유 방울에 얽힌 세계화 실상
[샤] 말라리아가 근절되지 않는 이유
[아펙스] 보험약관만 고친 오바마 의료개혁 
[라울] 캐나다 인디언을 죽이는 공해병
[디오] 타락해가는 세네갈의 민주주의
[본드] 남아공 인종차별 철폐 10여년의 명암
[체테리안] 키르기스스탄 ‘튤립 혁명’의 꺾인 꽃대
[아슈카] 아랍인 얼굴에 히틀러 콧수염 그리기
 
Coreé 한반도
[엄기호] 김예슬 읽기, 욕망과 욕구 사이
[이상윤] 삼성과 백혈병, 우리 곁엔 또 다른 박지연
[정병기] 사람만 쳐다보는 야권연대, 실패의 카르텔
 
Culture 문화
[라트리브] 지적재산권 둘러싼 국제사회 밀실협정
[크뤼벨리에] 미국 프로레슬링의 데카당스적 유혹
[가르시아] 근엄한 럭비, 늦게 배운 돈맛
[프롤롱조] 이스라엘 영화 속에 자라는 양심과 희망
[고르] 생태론과 자본을 말한다
[안시환] ‘작은 연못’에 담긴 재현의 윤리 
[단편선] 이상주의 자립음악가들, 일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