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회장 김정태 3연임 확정

2018-01-23     최주연 기자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3연임에 성공했다.

김 회장은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차기 회장으로 확정되며, 최근 불거진 금융당국과의 갈등과 노조 반발 해결에 집중할 것으로 예측된다. 임기는 3년이다.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2일 숏리스트(Short List) 후보 3인(김정태 회장·최범수 전 코리아크레딧뷰로(KCB)대표, 김한조 하나금융 나눔재단 이사장)에 대한 심층 면접을 거쳐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김정태 현 회장을 추천했다.
 
김정태 회장은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며 "금융당국의 금융혁신 추진방안과 지배구조 관련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 사외이사 7명으로 구성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 22일 김 회장을 비롯한 김한조 전 외환은행장, 최범수 전 한국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 사장 등 숏리스트(최종 후보군)에 오른 세 명의 후보를 심층 인터뷰한 뒤 김 회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