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알리바바 '티몰'과 中 유아동복 시장 공략 ‘맞손’

2018-01-25     최주연 기자
 
 
이랜드가 중국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 '티몰(Tmall)'과 손을 잡고 아동복 판매를 시작한다.

이랜드는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이랜드의 아동복 콘텐츠를 티몰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기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알리바바는 중국의 다자녀 허용과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층 수요를 잡기 위해 각 카테고리에 흩어져있던 아동 콘텐츠를 하나로 모아 해당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랜드는 이번 제휴를 통해 중국에 진출한 아동복 브랜드뿐 아니라 미진출 브랜드를 티몰 글로벌 역직구 채널을 통해 중국 현지에 소개할 수 있게 됐다.
 
이랜드 관계자는 "아동 카테고리의 전략적 제휴를 시작으로 이랜드가 가진 콘텐츠뿐만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해외의 콘텐츠를 티몰 글로벌을 통해 중국 소비자에게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