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심사평

이달의 ‘칼럼·에세이’ 당선작

2018-09-28     안치용

홍천 씨와 조해람 씨가 ‘이달의 감성에세이’와 ‘이달의 칼럼’ 당선자로 선정됐다. 

르몽드디플로마티크ㆍ지속가능저널이 공동주최하고 지속가능바람이 주관하는 청년 대상 ‘이달의 칼럼’, ‘이달의 감성에세이’ 공모전은 2016년 9월 제정되어 30일 2018년 10월 수상자를 발표했다. 수상작은 홍천 씨의 ‘해’(감성에세이 당선작)와 조해람 씨의 ‘굳건한 공론장의 성채를 향해’(이달의 칼럼 가작)이다. 
홍천 씨의 ‘해’는 자신의 경험을 자세히 이야기하며 여성에게 부여되는 성 억압의 문제점을 호소한 것이 좋았고, 이를 통해 독자의 공감도 쉬이 이끌어 올 수 있었다는 평을 받았다. 특히 여성의 성 해방을 다소 도전적인 방식으로 전개해 가치와 의미 측면에서 호평을 받았다. 조해람 씨의 ‘굳건한 공론장의 성채를 향해’는 해결책까지 제시하면서 논리적 구조를 잘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익숙하고 무난한 글이라는 장점과 함께, 눈길을 끄는 메시지가 없는 점은 아쉬움으로 지적됐다. 
심사위원은 강태호 한겨레신문 선임기자, 김진호 경향신문 선임기자, 박순성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성일권 (주)르몽드코리아 대표, 안치용 지속가능저널 발행인이 맡았다. 같이 심사를 진행한 대학생심사단에는 대학생기자단 ‘지속가능바람’에서 박민영·박세원·신은주·이건주·이시현·정재인 등 편집자들이 참여했다. 
11월은 청소년의 글 공모로 진행되며 시사칼럼·감성에세이 논제는 각각 ‘남북’과 ‘가을’이다. 청년의 글과 청소년의 글 공모는 매달 번갈아 진행된다. 마감은 11월 22일이다.

심사위원들의 의견을 모아
안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