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딸에게 매일 독약을 먹인 엄마, 왜?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딸에게 매일 독약을 먹인 엄마, 왜? 전체 한정된 공간, 단순한 관계의 한정된 인물로 스릴러를 만들어낸다면 영화 이 거의 최대치의 스릴을 구현하는 데 성공한 작품의 하나가 아닐까 싶다. 정적인 스릴러로 스릴의 동학을 힘있게 가동하려면 전편을 장악하는 긴장을 만들어내고 동시에 강약의 리듬 속에 정밀하게 구조화하여야 하며, 확실하고 개연성 있게 미스터리를 해소하면서 흥미로운 반전을 준비해야 한다. 비유로 이야기하면 얼음이 언 호수를 건너야 하는데, 얼음의 두께가 얇아 언제 깨질지 모르고 사방에서 끊임없이 금이 가는 가운데 어렵사리 건너편에 도달하는 이야기이다. 또한 저편에 시네마 크리티크 | 안치용(영화평론가) | 2020-11-23 15:27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