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영국의 근거없는 러시아공포증 영국의 근거없는 러시아공포증 유료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스크바 발 전제군주, 위험한 음모를 실현시키려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막강한 힘을 가진 정보기관, 서구문명을 위협하는 야만적인 아시아국가… 이렇듯 러시아 국력에 대한 공포스러운 이미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취임하기 훨씬 전부터 이미 서구에 널리 퍼져 있었다. 그 흔적은 15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러시아에 대한 비합리적인 두려움이 극대화된 19세기, 엘리트들은 ‘루소포비아(Russophobia; 러시아 공포증)’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냈다. 러시아 공포증은 하루아침에 생겨난 것이 아니다. 19세기와 20 유럽 | 기 라롱 | 예루살렘 히브리대 국제관계학 교수 | 2020-03-31 16:3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