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사회질서를 위한 힘인가, 정권의 하수인인가 사회질서를 위한 힘인가, 정권의 하수인인가 유료 “모두가 경찰을 싫어한다.”프랑스에서 일어난 시위 당시 쓰인 이 슬로건은 더 이상 사회 운동가들만의 전유물이 아니었다. 사회운동을 진압하는 과정에서 경찰력은 극도의 잔인성을 드러내면서, 권력 수호가 경찰의 임무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민심은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동료 경찰들이 태연히 지켜보고 있는 와중에 경찰이 행한 무력으로 질식해 숨진 조지 플로이드의 참상은 미국 전체에 이례적으로 거대한 항의 시위의 물결을 초래했다. 수많은 사람이 곳곳에 모여 격렬하게 때로는 폭력적인 방식으로 사회소수자를 차별하는 행태를 고발했다. 며칠 후 사회 | 로랑 보넬리 | 파리 낭테르 대학 정치학과 부교수 | 2020-06-30 18:3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