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에티오피아 호수 사막화의 주범, 장미 에티오피아 호수 사막화의 주범, 장미 유료 지난 3월 12일, 마크롱 대통령은 1973년 이후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 에티오피아를 방문했다. 그는 에티오피아의 자유에 대한 언급은 배제한 채 에티오피아의 경제성장을 예찬했다. 에티오피아의 경제성장이 투자자들을 끌어들이고 있지만, 그 사회적·환경적 대가는 실로 엄청나다. 에티오피아의 아비자타 호수 근처를 거닐면, 땅이 마치 감자칩처럼 바스러지는 느낌이 든다. 땅에 금이 가고 그 틈 사이로 물이 새어 나오는 모습을 보지 않고는 수백 마리의 플라밍고 무리에게 다가갈 수 없다. 어째서일까? 소금기 가득한 이 평지는 한때 호수였으나 아시아/아프리카/대양주 | 크리스텔 제랑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특파원 겸 기자 | 2019-08-01 09:0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