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2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 나는 왕이로소이다 <국가부도의 날>- 나는 왕이로소이다 전체 1997년은 진행형의 과거다결말이 정해진 영화를 본다는 건 어떤 의의가 있을까? 거기다 그것이 뼈아픈 국치를 다룬 영화라면? 영화 은 1997년 대한민국 외환위기라는 실화를 소재로 만든 영화며 그 결말은 모두 알고 있다. 국가 부도에 놓인 한국은 IMF(국제통화기금)로 달려가 구제 금융을 받고, 그 대가로 경제 주권을 뺏겨 IMF가 요구하는 불합리한 조건을 받아들인다. 금리는 30%까지 인상돼 가뜩이나 빚이 많은 기업은 줄도산했고, 자본시장 개방은 외국인 투자를 7%에서 50%까지 상향시켜 한국 자본은 잠식당했고, 대중문화 | 장혜민 | 2019-04-10 13:21 ― 떠남으로써 돌아가기, 오해함으로써 이해하기 <레이디 버드> ― 떠남으로써 돌아가기, 오해함으로써 이해하기 전체 이름 바꾸기와 주체성새크라멘토, 철도길 옆 구린 동네에 주거하고 성모 여고에 다니는 17살 여학생, 그녀가 세상에 태어나 호명된 이름은 ‘크리스틴 맥 피어슨’. 2002년의 멋진 점은 앞뒤 숫자가 같다는 것뿐이라는 크리스틴은 새크라멘토의 모든 것을 지겨워한다. 삶의 무료와 일상의 지긋지긋함을 못 견디겠는 그녀는 스스로 ‘Lady Bird 레이디 버드’라는 새로운 이름을 부여함으로써 일탈을 꿈꾼다. 레이디 버드는 다른 것도 아니고 왜 하필 스스로 예명을 선물한 걸까?이름을 바꾸는 행위는 자아보다는 주체와 관련 있다. 주체와 자아의 차 대중문화 | 장혜민 | 2019-01-31 14:14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