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공연리뷰] 영화 '모리타니안'을 무용으로 만들면? [공연리뷰] 영화 '모리타니안'을 무용으로 만들면? 전체 '프리덤(Freedom)’는 올해로 25회를 맞은 서울세계무용축제(SIDance) 상영작 가운데 가장 사회성이 짙은 작품이다. 공연에서 다른 요소를 소거하고 몸짓만 본다고 하여도 절망과 우울, 감금과 폭력의 분위기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여기에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적잖은 분량의 내레이션이 결부돼 있어 ‘자유’라는 제목 그대로 보편적 인권을 주제로 한 작품임을 파악하게 된다.9월 17일 오후 8시, 18일 오후 3시에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 네덜란드 무용단 ‘클럽 가이 & 로니’의 ‘프리덤’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안치용의 프롬나드 | 안치용/춤평론가 | 2022-09-23 17:33 [성진수의 시네마 크리티크] 현실을 고발하는 임권택식 인본주의 시선과 그 모순, [성진수의 시네마 크리티크] 현실을 고발하는 임권택식 인본주의 시선과 그 모순, <티켓> 전체 ‘호스티스 영화’ 1970년대와 1980년대 한국영화에 존재했던 유행 사이클 중 하나다. 성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이러한 영화는 한 여성이 여러 사정으로 사회의 밑바닥으로 추락하고 착취당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다방에서 이루어지던 성매매 행위를 말하는 용어를 제목으로 삼은 영화 (임권택, 1986)도 호스티스 영화와 궤를 같이 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배우 김지미가 설립한 ‘지미필름’의 첫 작품이기도 한데, 김지미는 속초에 머물면서 우연히 목격한 여성들의 현실에 충격을 받아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해보고자 시네마 크리티크 | 성진수(영화평론가) | 2020-05-04 10:29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인종문제와 정의를 매개로 인간 존재의 존엄을 묻다 - 영화평 [안치용의 시네마 크리티크] 인종문제와 정의를 매개로 인간 존재의 존엄을 묻다 - 영화평 <심판> 전체 "주의! 이 글에는 영화의 전개와 결말을 알 수 있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영화 의 줄거리는 단순하다. 폭탄 테러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한 여자가, 범인들이 밝혀졌지만 사법제도의 문제로 응징할 수 없게 되자 스스로 그들을 처벌한다는 내용이다. 일단 줄거리가 익숙하다. 할리우드 영화의 단골 소재다. 그러나 실제 영화는 예견과 다르게 전개된다. 복수에 따르는 활극이 별로 없다. 무엇인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진지한 드라마에 가깝다.가장 먼저 떠오르는 생각할 거리는 인종문제이다. 을 연출한 파티 아킨 감독은 독일 함 시네마 크리티크 | 안치용(영화평론가) | 2019-11-12 13:52 너무나 리얼해서 조국 인도에서 금지되다 너무나 리얼해서 조국 인도에서 금지되다 유료 가끔씩 충격을 넘어 삶의 어떤 전환점으로 남을 ‘단절적 영화’와 조우한다. 지난 5월 14일 만난 이창동 감독의 <버닝>이 그 경우였다. 두 달 하고도 십여 일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나는 그 자장 안에서 허우적거리고 있는 중이다. 얼마 전, 한 편의 영화가 그 목록에 합류했다. 올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7월 12일& 대중문화 | 전찬일 | 영화평론가 | 2018-07-31 11:31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