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프롤레타리아’ 낙인찍기, 프롤로포비아 ‘프롤레타리아’ 낙인찍기, 프롤로포비아 유료 센생드니 도(주)는 이번 총선에서 좌파연합 신생태사회민중연합(NUPES)이 압승을 거둔 프랑스 수도권 지역이다. 하지만 동시에 선거 기권율이나, 빈곤율, 이민자 비율, 사회주택 비중 역시 가장 높은 지역이다. 여름 휴가철이 되면, 누군가는 이국적 정취를 맘껏 누리겠다며 지구 반대편으로 날아가는 데 아낌없는 돈을 쏟아붓는다. 하지만 우파 정치평론가 에리크 제무르는 그저 지하철 승차표 한 장이면 족하다. 파리에서 몇 정거장만 가면, 그의 말마따나 ‘프랑스가 아닌’ 이국적인 센생드니를 손쉽게 방문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지난 5월, 생 포커스 | 브누아 브레빌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2022-06-30 19:07 줌과 아마존에 의존한 ‘도시탈출’의 비현실성 줌과 아마존에 의존한 ‘도시탈출’의 비현실성 유료 대도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전원주택에서 정원을 가꾸는 삶... 보건위기로 아픈 교훈을 얻은, 많은 도시인의 마음을 흔드는 생각이다. 하지만 환상과 현실은 다른 법이다. ‘시골의 반격’이란 무엇인가? 요즘 파리 지하철에서 빠지지 않는 문구들이 있다. “알레스, 숨쉬기 편한 수도”, “솔로뉴, 신선한 공기”, “센에마른, 진정한 승부처”… 지난 5월부터 지하철역 통로와 승강장에 등장해 승객들의 생활방식 변화를 부추기는 광고들로, 특히 라데팡스 업무지구로 운행하는 1호선역에 집중돼있다. 1년 전만 해도 파리는 기업본사, 대규모 행사, 바이러스 | 브누아 브레빌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2020-12-31 16:14 ‘진보주의’로 분칠한 도시의 변신 ‘진보주의’로 분칠한 도시의 변신 유료 2020년 프랑스 지방선거에서 주요 도시의 시장을 노리는 후보라면, 아무리 유리한 입지를 확보했더라도 반드시 따라야 하는 몇 가지 수칙이 있다. 그중 하나는 ‘나무 심기’ 공약이다. 파리 시장 후보들을 예로 들어보자. 안 이달고 현 파리 시장이 6년에 걸쳐 묘목 17만 그루를 심겠다고 공언했고, 경쟁 후보인 세드릭 빌라니는 2019년 7월 카르티에 재단 주최로 열린 ‘수목의 밤(Nuit des arbres)’ 포럼의 사회를 진행하면서, 대규모 산책로 녹화 계획을 발표했다. 마르세유 시장선거 출마를 선언한 공화당 소속 마르틴 바살 후 사회 | 브누아 브레빌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2020-02-28 13:02 “당신의 인종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인종은 무엇입니까?” 유료 ‘흑인’, ‘백인’, ‘인디언’, ‘동양인’…. 미국 정부가 200여 년 전부터 국내 거주자를 대상으로 실시해온 인구조사(센서스)에서는 응답자가 자신의 ‘인종’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돼 있다. 그런데 차별방지 정책을 위한 도구가 돼야 할 인종조사가, 오히려 각 국민을 특정 정체성에 국한하거나, 인종구별을 정당화할 위험을 지니고 있다. 오는 2020년, 미국 역사상 23번째로 국내 거주자에 대한 대규모 인구조사(센서스)가 실시될 예정이다. 10년 만에 치러질 이번 조사를 위해 미 정부도 각종 연구와 실험, 심사, 보고 등을 확대하고 미디어/인권 | 브누아 브레빌 l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기자 | 2019-08-01 09:08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