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4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이하늘의 시네마 크리티크] 절제된 위엄 (2022) [이하늘의 시네마 크리티크] 절제된 위엄 <한산: 용의 출현>(2022) 전체 김한민 감독의 영화 (이하 (2022)은 거선(거북선)이 무게중심의 단점을 보완하고 재출전을 명 받듯, 전작 (2014) 보다 서사적으로 깔끔하다. 기록된 역사 안에서 정돈된 시선을 밀어붙이는 추진력 역시 놀랍다. 의 이순신(최민식)이 불같은 성정의 사내였다면, 에서는 치밀하고 계획적인 이순신(박해일)이다. 1597년 9월 16일 13척의 배로 133척 일본 배를 격파한 명량 해전과 1592년 7월 8일 완승을 거둔 한산도 대첩은 그 전투와 인물의 속성이 유사하다. 그도 그럴 것이 명량 시네마 크리티크 | 이하늘(영화평론가) | 2023-12-05 10:25 주류의 표현양식을 탈피한 ‘대안만화’ 주류의 표현양식을 탈피한 ‘대안만화’ 유료 마르잔 사트라피부터 루이스 트롱하임까지, 1970년대 선구자들의 계보를 잇는 대안만화가 주목을 끈다. 대부분 소규모 조합 형태로 운영되는 대안만화 출판사는, 작화가와 작가를 겸하는 창작자를 선호하며 새로운 표현 양식을 개척했다. 오늘날 대안만화의 성공 이후, 해당 분야 노동자들의 임금문제가 조명을 받았다. 2000년 프랑스에서 발간된 만화 『티퇴프(Titeuf)』, 『13(XIII)』, 『라르고 윈치(Largo Winch)』, 『르 프티 스피루(Le petit Spirou)』, 『트로이의 랑푀스트(Lanfeust de Troy)』등 예술/역사 | 모르방디오 l 만화작가 | 2022-05-02 00:33 10월의 추천도서 10월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추천도서 전체 『마네』 (조르주 바타유 지음, 송진석 옮김, 문학동네)프랑스 현대 사상의 원천이 된 이단 작가 조르주 바타유와 19세기 미술계 최대 스캔들을 일으킨 에두아르 마네가 만났다. 바타유는 마네에 대해 사유하며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영향력을 끼쳤는지 탐구한다.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월터 브루그만 지음, 신지철 옮김, IVP)세계적 성서학자인 월터 브루그만은 성경 속에서 재앙을 만난 신앙에 대해 탐구한다. 이를 통해 코로나19라는 재난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을 영민하게 바라본다. 『두 명의 애인과 삽니다』 (홍승은 지음, 낮은 문화 |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2020-10-05 18:29 문정인 기고 “주한미군 감축, 北 비핵화 협상 카드로 활용할 만” 문정인 기고 “주한미군 감축, 北 비핵화 협상 카드로 활용할 만” 유료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는 "최근 방위비 분담 문제와 관련하여 주한미군 감축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바, 미국이 점진적으로 주한미군을 감축할 의사가 있다면 한국정부와 협의해서 이를 대북 비핵화 협상 카드로 사용하는 방안도 전향적으로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문 특보의 본지 기고문이다. 올해는 6.25 70주년이자 6.15 20주년을 맞는 해이다. 70년 묵은 전쟁을 끝내 평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20년 성년을 맞은 남북관계도 이제쯤 정상화되는 것이 역사의 순리이자 이 시대의 상식일 것이다. 그러나 한반도/동아시아 | 문정인 |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 2020-05-29 15:20 “선한 사람이 승리하는” 판타지의 현실성 “선한 사람이 승리하는” 판타지의 현실성 전체 코로나 정국은 한국사회의 정치문법을 어떻게 바꿨는가? 총선에서 여당이 압도적 지지를 받은 데는 감염병에 대한 방역의 성과가 일정 부분 작용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제는 적어도 선거에서 과거의 낡은 정치와는 결별한 것처럼 보인다. 이념, 지역주의에 기댄 호소, 네거티브 공세, 언론의 왜곡·편향 보도 등등 과거에 표심을 흔들었던 선거 막판의 요인들이 이번에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2020년 봄, 한국사회는 국제질서의 판도가 바뀌는 국면전환의 시기와 맞물려 절묘하게도 “새로운 정치, 새로운 대한민국의 재건”을 고민했던 드라마 문화 | 이서라 l 미국 네바다주립대 방문연구원 | 2020-04-29 18:29 금융위기 원인 진단, 워싱턴의 불가능한 합의 금융위기 원인 진단, 워싱턴의 불가능한 합의 유료 2009년 5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출범시킨 ‘금융위기조사위원회’에서 지난 1월 보고서를 제출했다. 위원회의 임무는 2008년 8월 발발한 금융위기의 원인을 밝히는 것이었다. 위기는 그해 9월과 10월 절정에 달하며 미국의 대형 금융기관 여러 곳을 파산으로 내몰았다. 이후 대대적인 경기침체까지 겹쳤지만 이에 대한 조사나 사태의 국제경제 | 제라르 뒤메닐·도미니크 레비 | 2011-03-10 20:15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