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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권층, 보이지 않는 괴물에 떨다
특권층, 보이지 않는 괴물에 떨다
  • 하승우/지행네트워크 연구활동가
  • 승인 2010.10.08 17: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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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ée 특집] 계급의 불안함
▲ <선물> 인류 역사에서 권력이 모든 구성원에게 공평하게 분배된 사회를 찾기는 어렵다.간혹 불평등한 사회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등장했지만, 그런 시도는 찰나의 아름다운 순간을 제외하면 언제나 비극으로 끝을 맺었다.

지금 한국 사회를 지배하는 기득권 계층은 덩굴처럼 얽혀 서로의 뒤를 봐주면서 최소한의 사회적 합의나 상식조차 무시한다.절제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만큼 기득권층은 거의 견제를 받지 않고 기득권을 독점하고 강화해왔다.간혹 달걀으로 바위를 치려는 용기 있는 사람들이 그들의 벌거벗음을 폭로하거나 ‘당나귀 귀’라는 소문을 퍼뜨려도 기득권층은 압도적인 힘으로 사실을 은폐해왔다.

이런 일이 반복되다 보니 사실을 접한 시민의 반응은 이중적이다.‘이럴 수 있느냐’는 분노가 ‘그럴 줄 알았다’는 냉소와 뒤섞인다.한 명에 대한 분노는 곧 또 다른 이에 대한 분노에 밀려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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