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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노동자 뒤랑을 미치게 했나
누가 노동자 뒤랑을 미치게 했나
  • 토마 델통브/언론인
  • 승인 2010.10.0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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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년 11월, 르아브르 노조의 노조원 쥘 뒤랑은 고용주의 음모와 사법부의 실수로 사형선고를 받았다.100년 가까이 잊혀졌던 이 사건이 오늘 정부를 지지하는 ‘변절자들’과 사회투쟁을 지지하는 사람들, 즉 갈팡질팡하는 좌파 안에서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10년 9월 9일 안개 낀 프랑스 북부 항구도시 르아브르항 부둣가에서 한 무리의 성난 사람들이 한 남성을 살해했다.술꾼들의 드잡이 정도로 여겼던 사건의 양상은 희생자인 석탄업자 루이 동제가 당시 사람들이 “여우”라 부르던 파업을 깨는 ‘황색 노조원’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급선회했다.르아브르 석탄노조위원장 쥘 뒤랑이 체포됐고, 그가 3주 전부터 주도하던 파업은 갑자기 중단됐다.

이렇게 뒤랑 사건은 시작됐다.(1) 지금은 잊혔지만, 그때 이 사건은 ‘노동자의 드레퓌스 사건’으로 부를 정도로 큰 파장을 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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