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 프랑스-러시아의 해’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여러 행사는 “프랑스와 러시아의 심장을 동일한 박동으로 고동치게 만든다”(1)는 포부를 품고 있다.상투적 어구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행사의 목표가 결코 이성에 호소하는 데 있지 않음을 분명히 표명한 것만큼은 의미가 깊다.실제로도 몇 가지 예외를 제외한다면, 이성에는 절대 호소하지 않는다는 소기의 목적은 아주 훌륭히 완수될 가능성마저 엿보인다.<성스러운 러시아> <러시아의 대위법, 성상에서 박물관까지> <낭만주의의 정수>는 물론이요, 오페라·체스경기·발레극(2)까지 ‘러시아적 영혼’을 기리느라 분주하다.분명 러시아적인 영혼은 신비롭고, 시적이며, 이국적이라는 장점이 있다.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큰 이점은 소비에트 시절의 일화를 환기시키지 않는다는 것이다.<<원문 보기>>
프랑스에서 열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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