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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52시간 근로 도입으로 독서에 빠져든 ‘책벌레’ 직장인들 늘어
주 52시간 근로 도입으로 독서에 빠져든 ‘책벌레’ 직장인들 늘어
  • 김지영 기자
  • 승인 2019.02.26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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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7월부터 시행된 주 52시간 근무제는 일과 생활의 균형 및 직장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에서 시작되었다. 이에 따라 퇴근 후 다양한 방식으로 여가를 보내는 직장인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으며, 여가 분야에 대한 관심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최근 들어, 자신만의 즐길 거리를 찾는 직장인들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분야는 ‘자기계발’이다. 작년 10월 BC카드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 이후 7~9월 문화센터 업종의 카드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2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쁜 업무에 치여 자신을 위해 쓸 시간이 부족했던 과거와 달리, 이제 퇴근 후에도 자신의 가치를 제고해 추후 더 나은 직장과 삶을 바랄 수 있는 여건이 형성된 것이다. 이런 흐름에 맞추어 운동, 독서, 취미 활동 등을 지원하는 스타트업 업체들도 하나둘씩 생겨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독서는 직장인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끌고 있는 자기계발 활동 중 하나이다. 실제로, 기업교육기관인 ㈜고려아카데미컨설팅(대표 임용균)이 실시한 직장인 231명 대상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영화 보기(37%)와 더불어 독서(32%)가 직장인들의 퇴근 후 가장 하고 싶은 활동으로 꼽혔다. 이는 세상의 다양한 지식을 얻으면서도 여유 있는 휴식도 할 수 있다는 독서의 장점 때문으로 볼 수 있다. 

현대에 들어 모바일 기기의 발전에 따라 궁금한 것을 스마트폰이나 PC 인터넷 검색을 통해 얻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다는 것은 인터넷이 주는 짤막한 정보를 넘어 심도 있고 다양한 사고를 할 수 있게 도와줄 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분야를 아울러 독자가 원하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독서는 읽는 책에 따라 여러 가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역량 계발도 할 수 있다. 자신이 담당하고 있는 업무와 관련된 최신 트렌드와 전문지식들을 얻을 수 있으며, 직장인들이 회사에서 어려움을 겪는 대인관계나 엑셀도 책을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도서들은 직장인들의 스펙을 더 강화해줄 수 있어 날이 갈수록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심리와 관련된 도서들의 인기가 급격히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책을 통해 현대인들이 자신의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자신이 처한 상황을 슬기롭고 편안하게 만들고 싶어 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단순하게 자신이 가고 싶은 여행지의 정보나 재미있는 소설책을 읽는 것도 좋은 독서다. 독서에는 정해진 방법이 딱히 없다. 자신에게 필요하거나 흥미가 가는 책을 고르고 가장 편한 방법으로 독서를 즐기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독서는 직장인들에게 다방면에서 도움이 되는 하나의 트렌드로 점차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려아카데미컨설팅의 임용균 대표는 “직장인들이 독서에 관심을 갖는 것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것으로, 휴식과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하며, “직장인들의 독서 문화 확산과 정착을 위해서는 기업 자체에서 임직원들이 독서하는 환경을 조성해 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만약 독서가 하나의 문화가 된다면 개인은 물론 기업의 경쟁력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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