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3월호 구매하기
세계 경제 패권, 다극 체제로 향하다
세계 경제 패권, 다극 체제로 향하다
  • 필립 S. 골륌 | 파리8대학 교수
  • 승인 2008.12.01 14: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유럽·일본에 동아시아·중국·인도 도전… 분권화된 시스템 형성
 신흥개발진영, 내생적 성장동력 활발
사실 양자 간엔 놀라울 정도로 유사한 점들이 있다.19세기 전반 미국의 경제성장 및 영토 확장과 남북전쟁(1860-1865)에 이은 눈부신 산업화 이면에는 자본 형성, 교통 인프라 확충, 식민지 개척 및 영토 개발, 통합된 대륙시장 창설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국제투자자본이 있었다.2) 당시의 국제투자자본은 대부분 영국 자본이었지만 그렇다고 영국 자본이 전부는 아니었다.어쨌든 이 같은 초국적 투자자본이 없었다면, 미국은 신속하고 강력한 발전을 이룰 수 없었을 것이다.
한편 우리는 이상한 역설에 직면하게 된다.자본주의는 본질적으로 글로벌 시스템을 지향하는 경향이 있으며, 자본의 논리는 국민국가별 세계 분할을 뛰어넘는다.동시에 특정 지역에 집중 투자함으로써, 결국 강대국의 등장을 낳고, 때로는 헤게모니 주도국을 출현시킨다.그러나 20세기 말 신흥개발국가들의 점진적인 세계경제 편입... ...
  • 정기구독 회원 전용 기사입니다. 로그인 하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정기구독 인증을 받으시면 기사 전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인증을 받지 않으셨다면 홈페이지 게시판 또는 info@ilemonde.com을 통해 인증 신청 바랍니다.
    정기구독을 하시면, 유료 독자님에게만 서비스되는 월간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한국어판을 받아보시고, 동시에 모든 온라인 기사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 전용 유료독자님에게는 <르몽드 디플로마티크>의 온라인 기사들이 제공됩니다.
이 기사를 후원 합니다.
※ 후원 전 필독사항

비공개기사에 대해 후원(결제)하시더라도 기사 전체를 읽으실 수 없다는 점 양해 바랍니다.
구독 신청을 하시면 기사를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 5000원 이상 기사 후원 후 1:1 문의하기를 작성해주시면 1회에 한해 과월호를 발송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