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좌파의 엇갈린 길
일부 보수진영의 위협으로 간주됐던 브렉시트(Brexit)는, 노동당이 집권할 경우 노동당원들에게는 기회로 작용할 수도 있다. 유럽연합이 정해놓은 신자유주의 조약의 속박에서 벗어나, 한층 자유롭게 정책을 시행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하지만 여전히 브렉시트를 우익의 전유물로 알고 있는 당원들을 설득해야 한다는 과제가 남아있다.
몇 달 전부터 일부 영국 노동당 활동가들이 입은 티셔츠에는 “제레미 코빈 당수는 좋지만, 브렉시트는 증오한다”는 슬로건이 적혀 있었다. 브렉시트가 영국 좌익과는 대립한다는 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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