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혹성, 정치·사회적 여건, 이념 등에 따라 해석 달라
20세기 지구상에서 대량 학살로 목숨을 잃은 사람들은 약 2억 명이다.끔찍한 결과다.당연히 이에 대해 분석하고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그래서인지 역사학자뿐만 아니라 법률가, 사회학자, 정치학자들도 20세기가 다 가기 전에 대량 학살 실태에 대해 나름의 조사를 벌인 것이다.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세 가지 오류를 범하고 있다.
대량 학살에도 등급이 있나?
첫째, 어떤 학살이 더 끔찍한지 등급을 매기려는 오류를 범한다.학살의 가해자들이 추구했던 목표가 무엇이고 희생된 사람들이 몇 명이며 학살 수법이 무엇이고 역사적인 배경이 무엇인지에 따라 인종청소, 반인륜 범죄, 전범, 기타 대량 학살로 나누어 등급을 매겼다.
이렇게 따진다면 1941년과 1945년 사이에 나치 독일이 유럽에서 자행한 유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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