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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CEO 동향) 이재용 부회장 동분서주
(주간 CEO 동향) 이재용 부회장 동분서주
  • 김진양 기자
  • 승인 2019.05.24 14: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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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5G 네트워크 확대 모색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최근 일본 최대 통신사인 NTT 도코모와 2위 사업자인 KDDI 본사를 방문해 5G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16일 도쿄에서 NTT 도코모와 KDDI 경영진을 각각 만나 2020년 일본 5G 시대 개막에 대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이들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일본 5G 네트워크 사업을 확대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갤럭시 쇼케이스 중 최대 규모인 '갤럭시 하라주쿠'를 도쿄에 개관하고 일본 스마트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이 부회장은 22일 저녁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10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과 회동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510월 부시 전 대통령이 프레지던츠컵 대회개막식 참석차 방한했을 때 환담한 적이 있다.

 

정의선 삼성동 부지 투자자 모집계획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은 무리한 투자라는 지적을 받아온 서울 삼성동 옛 한국전력7공사 부지 매입에 대해 미래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칼라일 그룹 초청 단독대담에서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한국전력에서 삼성동 옛 한전 본사 용지를 105500억원에 사들였다. 당시 감정가격(33346억원)3배가 넘는 가격이라 무리한 투자라는 비판이 제기돼 왔다. 현대차그룹은 이곳에 105층짜리 건물을 비롯해 5개 빌딩을 지을 계획이다.

정 수석부회장은 다만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하기 위해 많은 투자자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투자자와 공동으로 개발하고 창출된 수익으로 핵심사업 분야에 재투자를 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현대차그룹은 핵심 사업인 자동차 분야에 주력해야 하기에 SPC(특수목적법인)를 설립해 관심을 가진 많은 투자자를 확보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여민수 국내기업 경쟁력 잃지 않게 해달라

여민수 카카오 사장은 23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15개 중견그룹 전문경영인 정책간담회에서 "글로벌 기업과의 경쟁할 수 있도록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을 잃지 않게 해달라"고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에게 요청했다.

여민수 사장은 "구글과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등 글로벌 기업들은 역외적용을 받지않아 사업 구조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다 보니 같은 서비스를 오픈해도 국내 기업만 규제 적용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지적했다.

여 사장은 "새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면서 기존 비즈니스 모델과 부딪히는 경우도 많고, 선례가 없다는 이유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실현하지 못하는 일도 있다"고 이같은 요청을 김 위원장에게 전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국내 기업이라고 역차별을 주는 게 아니라 국적과 관계없이 동등한 경쟁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중요하다는 것에 모두가 공감한다"고 답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자산 10조원 이상 상호출자제한집단 11~34위 중에서 금융전업그룹과 총수가 없는 집단 등을 제외하고 한진, CJ, 부영, LS, 대림, 현대백화점, 효성, 영풍, 하림, 금호아시아나, 코오롱, OCI, 카카오, HDC, KCC 15개 그룹이 참석했다.

 

김상열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 동참

김상열 호반그룹 회장은 23일 임직원들과 함께 릴레이 환경운동 캠페인인 '플라스틱 프리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 캠페인은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친환경 제품을 쓰고 있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운동이다.

김 회장은 "깨끗한 자연환경을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생활 속의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다""임직원들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진옥동 신한은행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동참했다. 다음 참여자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과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을 지목했다.

 

예병태 세계적인 SUV명가 도약

예병태 쌍용자동차 사장은 세계적인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명가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예병태 사장은 22일 안성 소재 쌍용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9 쌍용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에 참석해 이런 포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쌍용자동차 경영진과 실무 관리자들이 자사 고유 브랜드 가치와 제품 아이덴티티(정체성)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돼 예병태 상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본부장, 부서별 팀장 등 쌍용자동차 시니어 관리자 210여명이 참석했다.

예 사장은 "자동차 산업의 경쟁이 심화될수록 확실하고 독특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이 중요하다""앞으로도 다양한 회사 구성원들과 정기적으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해 작지만 강한 회사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재훈 낭비요소 제거해 조속한 손익개선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이 "낭비요소 제거를 통한 조속한 손익개선 실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재훈 사장은 23일 부산 태종대에서 해상직원 150여명과 함께 안전운항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배 사장은 우리의 비전은 이익을 내며 지속 성장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2020년 강력한 환경규제의 시행과 초대형선 도입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운항에 더욱 힘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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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양 기자 jy.kim0202@ilemonde.com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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